안녕하세요! 기뱅이입니다. 오늘은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인 베네치아에서 몇 군데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. ‘바다 위의 도시’ 라고 불리기도 하는 베네치아는 우리나라의 부산과 많이 닮았습니다. 차이가 있다면 주요 관광지를 보러 가기 위해 수상 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. 대부분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, 신기하기도 하면서 꽤 재밌기도 합니다. 그리고 이곳은 알록달록하고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많기로 유명한데요. 이따가 언급하겠지만, 대표적으로 부라노 섬이 있습니다. 아이유의 노래 중 ‘하루 끝’ 뮤직비디오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은 많은 사람이 인증 사진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. 그 밖에 배네치아에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꼭 가봐야 하는 몇 군데를 알려드리겠습니다.
[베네치아 2박 3일 여행: 교통]
1. 바브레토
베네치아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기 전에 교통편을 꼭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. 대부분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왔다는 전제 하에 알려드리겠습니다. 먼저 이탈리아 산타루치아 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구매처가 나옵니다. 여기서 바브레토(수상 버스)를 예매하셔야 숙소든 관광지든 이동할 수 있습니다. 요금은 1회 권부터 7일 권까지 있으며 1회 권은 7.5유로, 1일 권은 20유로, 2일 권은 30유로, 3일 권은 40유로, 7일 권은 60유로에 판매되고 있습니다. 1회 권은 한 번 이용하면 끝이고 환승도 안 되기 때문에 웬만하면 1일 권 이상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무엇보다 부라노 섬에 가기 위해서는 최소 2회 이상 환승을 해야 되기 때문에 1일 이상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.
[베네치아 2박 3일 여행: 가볼 만한 곳]
1. 산 마르코 광장
배네치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은 필수 코스 중 하나입니다. 이곳은 성수기 뿐만 아니라 비수기에도 사람이 많습니다. 특히 크리스마스 주간에 사람이 엄청나게 혼잡한데, 규모도 넓어서 자칫하다가는 일행을 놓치기가 쉽습니다. 산 마르코 광장에는 종탑과 성당이 있으며 종탑 앞에서 인증 사진을 많이 찍고는 합니다. 그 밖에 다양한 모자이크로 장식된 건물들도 있어 한 번 둘러보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.
2. 리알토 다리
다음은 리알토 다리입니다. 한 때 베네치아 대운하를 건널 수 있었던 유일한 다리였는데요. 지금은 베체네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합니다. 아치 형태의 구조와 하얀 석재로 만든 다리로 낮과 밤 모두 예쁘게 볼 수 있는 다리입니다. 무엇보다 해 질 무렵 다리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아주 예쁩니다. 다만 사람이 많아서 지나가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.
3. 부라노 섬
베네치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부라노 섬이죠. 부라노 섬은 베네치아 중심지에서 약간 먼 거리에 있습니다. 배를 타고 가면 약 40분 정도 이동해야 해요. 그리고 보통 관광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. 조금 여유 있게 즐기면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 분위기는 한적한 시골 같은 느낌도 있고 동화 속에 나오는 집 같은 분위기도 있어서 되게 신비스러운 것 같아요.
베네치아로 여행을 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부라노의 예쁜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인데요. 저도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가 바로 부라노 섬이었습니다. 이곳에서 제일 많이 하는 것은 역시 알록달록한 색깔이 있는 집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. 대부분 여러 가지 색깔의 사진을 찍어서 레이아웃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죠.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는 무지개 색깔로 레이아웃을 꾸미기도 합니다. 다른 곳은 몰라도 부라노 섬 만큼은 꼭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.
마무리
오늘은 베네치아의 관광 명소를 소개해봤습니다. 베네치아에서는 부라노 섬, 산 마르코 광장 등 아름다운 관광지들 뿐만 아니라 곤돌라를 타고 자유롭게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도 많습니다. 요금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,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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